강진고, 서울대 입학본부와 세미나 개최
강진고, 서울대 입학본부와 세미나 개최
  • 김철 기자
  • 승인 2020.07.10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남부권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교사 간담회

 

강진고등학교(교장 정한성)는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입학본부(본부장 김성규 교수)와 함께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사들의 진로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고교-대학 연계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강진고 다산홀에서 개최된 세미나에는 황태식 전라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진로진학팀 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강진고를 비롯한 서남부권 고교(관산고. 송지고. 장흥고, 해남고, 화원고)의 교감 및 진학지도 교사들, 이준환 강진고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따른 단위학교의 대비방법, 2015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입학전형 발전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질의응답을 통해 정보를 교환했다. 김성규 서울대 입학본부장과 강건욱 부본부장, 황지영 입학사정관은 이어지는 교사들의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통해 서울대 입학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제공해주었다.

또 강진고를 비롯한 인근 학교들끼리 기계일반, 국제경제, 정보처리와 관리, 디자인 일반, 인체의 구조와 기능 등의 교과를 신설하고 이를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여 맞춤형 진학지도를 하고 있는데 이런 열의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진고 영랑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방법 등 서울대 입학에 관한 정보들을 내용으로 한 특강이 있었다.

이 특강에서 서울대 입학사정관은 "학교마다 교육과정의 차이가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들의 학업 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업 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및 지적 호기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학생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과정에서 전 교과를 충실하게 이수했는지를 평가하고 서울대의 교과이수 기준 충족 여부 등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정한성 교장은 "서울대에서 직접 강진고를 방문하여 입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 무척 고맙다. 서울대 입학 관계자분들이 강진고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망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감사하는 마음 갖기 등의 인성 교육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우리 학생들의 이런 역량들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규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명을 받고 돌아가며, 강진고에서 꿈을 실현시키는 학생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남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