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강진지부 창립식 및 창립전
한국미술협회 강진지부 창립식 및 창립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7.03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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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호 회장 취임, 오는 24일까지 작품 전시회 가져

 

한국미술협회 강진지부가 지난달 26일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창립식을 갖고 강진미협 창립전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시회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 행사에는 이승옥 군수, 위성식 군의장, 나안수 한국미술협회 전라남도지회장, 회원, 향우작가, 주민 등이 함께해 축하해 주었다.

오는 19일까지 24일간 갖는 창립전에는 강진미협 창립멤버 29명이 고향이라는 뿌리를 작품을 통해 찾아 나서고 공감하고 공유하는 길, 후배들을 통해 먼 훗날 강진의 문화유산 예술의 향기로 남을 작품을 전시하였다. 또한 서울에서 활동하는 강진출신미술협회 향우작가 13인이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강진의 얼에 밑뿌리를 두고 있다. 여기에 희망과 새로운 길을 함축해 묘사했고 산등성이로 타오르는 철쭉풍경, 철새들 보고인 강진만 해창, 파란하늘 파란바다가 조화를 이룬 호수작품이 전시됐다.

또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강진만 바닷가에 갈대와 갯벌, 바지락, 꼬막, 맛조개, 청둥오리, 도요새, 백두루미 등 철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지향적인 강진 생태계 장관을 눈여겨 볼 수 있다.

또한 전시회에 남도의 길은 질곡의 역사를 함축하고 그런 환경에서도 안빈낙조를 지향하는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예술가 눈으로 작품에 담았다. 그 작품은 강진사람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있다. 전시회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 작가들은  여러 관람객들이 교류하는 플랫폼과 작품무대가 다양하게 제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창립전에는 남도정서와 강진정서가 흐르는 작품 60여점이 전시됐다.

창립한  강진미술협회에는 도자기, 서양화, 가죽공예, 한국화 등에서 활동하는 지역작가들이 함께했다.

강진미술협회 김충호 회장은 "남도의 고유정서가 유유히 흐르는 우리 강진 고향 덕분에 회원들은 예술을 교류하고 공감하는 고유의 예술작업에 진력해왔다"며 "강진이 문화예술 고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외교류 활성화와 강진예술을 널리 알리는 미술협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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