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문화컨텐츠가 된 목요문화살롱
[사설2] 문화컨텐츠가 된 목요문화살롱
  • 강진신문
  • 승인 2020.07.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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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전국 최초 주민큐레이터제로 시행한 인문프로그램 '시와 음악이 흐르는 목요 문학 살롱'이 4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명품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시문학파기념관이 기획·개발한 '목요 문학 살롱'은 '전남도 문학자원 연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선정돼 올해 2천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정형화된 기존 문학행사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공간으로써 활용가치가 높은 지역 커피숍을 이용, 주민주도형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 '문학자원 연계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지난 2017년 문학진흥조례법이 제정됨에 따라 지역에 산재한 문학자원을 활용해 문학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 전남도의 핵심 문학정책이다.

'목요 문학 살롱'은 8월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 강진지역 커피숍에서 다섯 차례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민큐레이터는 모든 주민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키 위해 다음달 초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목요문화살롱은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다양한 주제, 지역 커피숍이라는 공간이 더해지면서 목요 문화살롱은 하나의 문화컨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시문학파기념관의 힘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시문학파기념관은 2012년 3월 개관 이래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에 이어 '2017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됐으며 문화재청 등 각종 국비 공모사업에 13건 3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전국 문학관 운영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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