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상 임신 진단 앞당겨 경영비 절감 효과 기대
강진군이 관내 축산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번식우 조기 임신진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반적인 임신 진단은 인공 수정 60일 경과 후 초음파 측정이나 직장에 직접 손을 넣어 진단이 가능하지만 군에서 지원하는 조기 임신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혈액내 임신특이단백마커 검사를 통해 30일 이상 앞당겨 98%의 높은 정확도로 진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번식우 임신 진단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축산 농가는 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 축산관리실(061-430-3691~3)에서 혈액채취용 튜브를 수령해서 수정후 28일 지난 암소의 혈액을 5ml를 채취해 매주 월요일에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3일 이내에 임신 여부를 통보받을 수 있다.
김춘기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혈액을 이용한 조기 임신진단법은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수정 후 최단 28일 만에 진단이 가능해 재임신까지의 사료비 등의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다"며 "농가들이 개별적으로 활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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