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7월 중순까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실시한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농산물 파종 및 수확 시기에 공동급식 시설을 갖춘 마을회관 등에서 주민들이 함께 모여 점심을 해결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여성 농업인들의 중식 마련 부담을 덜어주고, 때를 맞추어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모여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보다 2천300만원 증액한 1억9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 마을이 늘어난 총 67개 마을에 연 30일에 개소당 292만원 이내의 부식비와 인건비를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36개 마을에 시행하고 가을 농작물 수확기에는 31개 마을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코로나19'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비롯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및 안전관리 사항을 준수토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은 주민들이 식사를 하며 농사에 관한 정보도 나누고 이웃 간의 정도 돈독해지는 등 마을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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