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향교가 달라졌어요"
"강진향교가 달라졌어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6.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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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항교·서원만들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강진향교(전교 김동진)와 강진문화원(원장 황호용)은 지난 21일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만들기'사업 교육을 올해로 5년째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문화재청이 향교·서원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강진향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강진향교 유림, 군민들을 대상으로 선비정신을 함양하고 공자의 가르침을 이어 나가기 위해 '다산정약용의 발자취 엿보기 및 강진향교가 달라졌어요'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첫째 날 교육에는 광주교육대 김덕진 교수를 초빙해 한말 일제강점기시기 향교와 유림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에는 강진의 유풍이란 무엇이고 이후백에 의해 시작된 강진향교 역사를 배웠다. 또한 향교재산의 사립학교·공립학교 기부, 유림들, 향교 중흥을 위한 계를 만들다 등이 강의됐다.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만들기사업 교육은 강진향교에서 매월 봉심을 올리는 음력 1일, 15일날 성균관 박평선 교수가 다산정약용의 유교 철학이야기 등 10회 강의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강진향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배우는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다산황차 다례체험, 전통예절교실, 직조체험, 향교에서 만난 함동정월, 작은음악회 등이 운영된다.

김동진 전교는 "강진향교는 예전 중·고등교육을 담당하던 전문교육기관이었다. 유림의 인의예지 기본을 지역민들에게 전하고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고자 교육을 진행하였다"며 "앞으로 운영되는 강의와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우리의 전통문화와 강진향교 역할을 알고 전승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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