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면 삼인리 2세 김태희씨
병영면 삼인리 2세 김태희씨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4.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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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8회 행정고시 최종 합격

강진 출신 김종승(34)씨와 김태희(29)가 지난 9일 발표된 제48회 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했다.

강진읍 신학마을 출신인 김씨는 강진북초등학교(제17회)를 졸업하고 강진중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전학해 장안중과 청량고,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 지난 98년부터 행정고시에 도전해 수차례 낙방의 고통을 겪었던 김씨는 지난해 행정고시 1차에 합격한 데 이어 2차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신학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한양례(여·73)씨의 5남1녀 중 막내인 김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공부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준 가족들을 위해 보건복지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며 “고향에 계신 가족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바른 공직자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출신 2세인 김태희(29.서울시 송파구)씨는 서울 영파여고와 한양대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회계학석사 학위를 수료한후 2년동안 학원과 도서관을 병행하는 학업으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김씨의 아버지 김광식(59)씨는 병영면 삼인리 출신으로 지난 59년 병영중학교 졸업이후 서울로 이주해 원단도매업 효광상사를 20년째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 김씨는 집안시제와 병영행사장등 일년에 4회 병영을 방문해 고향사랑을 잊지 않고 있다. 현재 병영에는 큰아버지 김춘식(73)씨가 거주하고 있다.

아버지 김광식(59)씨와 정인숙(57)씨 사이의 1남2녀중 장녀인 김씨는 “조세관리업무를 맡아 활동해 보고싶다”며 “자신의 이익보다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행정을 펼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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