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작약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노력한다
꽃작약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노력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0.06.2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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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후 관리요령 교육...판매 개선점및 선도유지 노하우 공요

 

화훼1번지 강진군이 직거래 판매중인 꽃작약 소비 만족도 향상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피플영농조합법인 및 그린화훼 소속 꽃작약 재배 농업인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작약 직거래 소비자 만족도 개선방법과 수확 후 관리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의 교육은 온라인 판매시 접수된 불만사례를 공유하고 택배 발송된 꽃작약의 소비자 수령 후 문제점과 수확 후 관리 선도유지를 위한 개선사항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또 내년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구축 및, 주문서 작성시 불편사항 개선, 홍보 강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군농업기술센터는 2021년 수확분부터 장기간 작약꽃 감상을 위해 절화연장제인 프리잘 Pro3를 소분해 동봉 배송하는 방안 및 꽃작약 관리 안내서를 제작 배포해 소비자 인식 제고 및 재구매를 유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농가들에 꽃봉오리 상태로 배송돼 소비자가 직접 개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알리며 꽃작약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시기에 맞춰 수확을 진행할 것과 선도 연장을 위해 절화 이후에도 관리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작약전문생산법인 피플영농조합 윤영상 대표는 "소비자들이 지적했던 판매 및 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개선점들을 수렴해 더 좋은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강진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꽃작약 주산지로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기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국 최초로 생화 온라인 직거래를 시작한 우리 강진군은 화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판매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나가며 판로 확대와 화훼농가 소득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15ha, 35농가에서 절화작약을 생산하고 있다. 5월 판매를 시작해 지난 14일 판매를 종료했다. 작약전문생산법인인 피플영농조합과 수국전문생산법인인 그린화훼영농조합에서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6월 12일 기준) 직거래를 통해 꽃작약 총 38만본이 판매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나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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