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가우도 출렁다리까지 해안길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는 '두 바퀴로 그린자전거 여행'이 재개됐다.
강진군체육회는 지난 1일부터 '두 바퀴로 그린자전거 여행'의 운영을 시작했다.
군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일반용, 여성용, 2인용, 주니어용 등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다.
코스는 힐링코스와 문화코스, 건강코스 총 세 가지로 나뉜다. 힐링코스는 철새도래지를 반환점으로 하는 1시간 코스이다. 문화코스는 다산박물관을 반환점으로 하는 3시간 코스, 건강코스는 가우도 출렁다리를 들렀다 돌아오는 4시간 코스이다.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인용 1천원, 2인용 2천원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해 일상의 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출발해 남포교, 제방 자전거도로를 지나 철새도래지에서 반환해 돌아오던 '힐링 코스'(소요 시간 1시간)만 있던 반면에, 올해부터는 철새도래지를 지나 다산박물관에서 돌아오는 '문화 코스'(소요 시간 3시간) 및 해창 해안도로를 지나 가우도 출렁다리 입구까지 다녀오는 '건강 코스'(소요 시간 4시간)를 추가해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강진군과 강진군 체육회는 코로나19에 대비하고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진만 생태공원에 있는 자전거 부스 및 자전거도로 환경정화에 나서기도 했다.
군은 이용에 앞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매일 자전거 소독을 실시하고 이용객의 방명록 작성, 발열 체크 및 손 소독과 안전운행을 위한 교육,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 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위로와 힐링의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강진에서 1주일 살기, 푸소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오는 26일 '제20회 강진군수배 생활체육 게이트볼 대회', 28일'제3회 강진명산 생활체육 동호인 등산대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