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블루베리 수출합니다"
"최고급 블루베리 수출합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6.21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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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농업회사법인 고마미지(주) 말레이시아 블루베리 수출

 

연간 10톤 목표...쏘일&씨드, 이마고, 수리아 등 3곳에서 판매

농업인과 손잡고 소득창출을 만들어 나가는 농업회사법인 고마미지(주)가 해상 물류를 이용하여 우리 농산물의 프리미엄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강진읍 지전로에 위치한 고마미지(주)에서 홍성식 농업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 조용관 전라남도 나주기술원 연구사, 최영준 농업기술센터팀장, 주용석 전라남도 국제협력과팀장, 농가 등이 함께한 가운데 전라남도산 블루베리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이날 농업법인 고마미지(주)는 인근 지역의 3농가에서 생산된 블루베리 표준당도 13브릭스, 크기는 16mm 이상 생과 400㎏를 엄선해 수출했다. 말레이시아로 수출한 생과 블루베리는 금액이 3천만원 상당이다.

고마미지(주)는 연 10t 수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우리 농산물의 프리미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개척한 말레이시에는 오는 29일경 도착해 고마미지(주)가 개척한 코타키나발루 재설턴 면세점 2층 쏘일&씨드(씨앗&토양)매장에서 판매된다. 또한 동말레이시아 최대 쇼핑몰인 이마고, 수리아 2곳에도 입점 판매된다. 

이에 앞서 고마미지(주)는 지난해 6월 국립원특작과학원과 연계해 물류비를 절약해 생과 블루베리를 선박으로 수출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에는 특작과학원, 전남도청 국제협력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자문도 받았다. 1년여간 생과 블루베리를 현지까지 선도를 유지해 보내고자 세균번식 등 다양한 실험을 거듭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일주일간 쏘일&씨드(씨앗&토양) 매장에 블루베리 샘플을 내놓아 소비자 맛, 선호도를 분석해 품질이 월등함을 인정받았다.

강진에서 농사지으며 농업경영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생산된 농산물을 유통·가공 판매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강진을 살찌우는 향토기업으로 성장중인 고마미지(주)영농회사법인. '고마미지(古馬彌知)'는 바닷물이 굽어쳐 들어오는 기름지고 풍요로운 곳을 말하는 강진의 옛 지명으로 청정자연 싱그런 남도골 강진을 알리기 위해 만든 브랜드이다.

고마미지(주)는 지난 1월말 동남아시아 수출시장을 개척해 말레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쏘일&씨드 (씨앗&토양)매장을 열었다. 이곳에는 내수시장 공급으로 시세안정화를 기해 지역 딸기농가에 안정적인 수입창출을 도모코자 수출 개척에 나서 납품해 오고 있다.

김재용 대표는 "전라남도 강진, 장흥일대 블루베리를 수출해 시장가격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판매가 이뤄지도록 기여하겠다"며 "기술과 마케팅을 더 연구해 농가소득이 향상되는 수출을 확대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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