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단 최대 업체 본격적인 사업 시작하나
강진산단 최대 업체 본격적인 사업 시작하나
  • 김철 기자
  • 승인 2020.06.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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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태양광 설치...국내 코스닥 등록기업 SDN 태양광 설치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전면 강진산단 입주업체들의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태양광 시설이 설치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강진산단에 대규모 태양광시설이 설치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증가됐다.

주민들은 "코로나로 산단기업들은 들어오지 않고 태양광시설로 업체들의 배만 불리고 있는 것 아니냐"며 "산단기업들이 빨리 정상가동돼 성전지역 경기는 물론 강진까지도 경기활성화로 이어져야한다"고 호소했다.

확인결과 설치중인 대규모 태양광 시설은 SDN(주) 사업현장으로 나타났다. SDN(주)는 성전산단에 알루미늄 선박/연구소 1만4천934㎡, 종합센터 8천242㎡, ESS시스템 조립 1만1천994㎡, 수소발전/부품 1만8천726㎡, 식품/식물공장 1만1천335㎡, 일렉트릭 부품 2만3천467㎡, 태양광모듈 2만2천730㎡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먼저 건축물이 들어서지 않고 태양광 시설이 먼저 들어서면서 대규모 태양광 시설로 오해받고 있지만 다양한 시설물과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1월 14일 강진군은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승옥 군수, SDN(주)대표, 관계공무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DN과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SDN(주) 및 6개 관계사(SDN ENG, SD ESS, SD 마린, SD BIO, SD 솔루션, SD PV)는 3단계로 나눠 총 800여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며 1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알루미늄 선박과 태양광모듈 제조회사인 SDN(대표 최기혁)은 국내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공장 증설과 함께 강진산단을 제2의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사업추진이 더뎠던 SDN(주)는 이번 태양광 시설 설치로 사업진행이 빠르게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DN(주)는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금속가공품, 제조, 조선, 태양광발전 관련 사업으로 투자를 진행할 목적이다. 이에 군에서는 조세감면, 보조금 지원 등 관련 규정에 의한 투자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유휴부지내 발전사업을 허가 하도록 투자양해각서에서 정하고 있다.

현재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은 투자양해각서를 통해 제안된 부분이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해석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 건축물보다 앞서 태양광 시설이 대규모로 설치되면서 주민들이 충분이 오해할수 있는 부분이다"며 "지역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최대한 업체에서 빠르게 이주해 사업을 할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강진산단은 현재 15개 업체가 가동하고 있고 10개 업체가 공사중에 있다. 이달에 4개 업체가 착공할 예정으로 11개 업체는 인허가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개 업체는 사업추진 의지가 없어 군에서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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