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헌 시인 '문득 새떼가 되어' 수필집 출간
유 헌 시인 '문득 새떼가 되어' 수필집 출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6.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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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문화·역사 등 재미와 감동으로 어우러진 글

 

두 권의 시집을 펴낸 유 헌 시인이 지난 1일 '문득 새떼가 되어' 수필집을 발간했다. 이번 수필집은 7부로 나뉘어 실었고, 엄선한 글들은 행간을 넘나드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선명한 이미지까지 더해져 작품을 빚내고 있다. 지역의 문화, 역사 등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수필집은 전국에 지역을 알리는 위상제고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수필집 1부 숨 쉬는 돌과 2부 다시 노을치마는 작가가 일상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남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자연스럽게 풀어낸 글들이다. 3부 받침 없는 편지는 가족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이다. 4부와 5부에서는 기억과 추억의 이야기들을 소환하고 있다. 6부 방송 34년, 쉼 없이 쉼표 같이는 문화방송 사보와 MBC가이드, 아나운서 창간호에 실렸던 글들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7부 거기 길이 있었네는 발로 뛴 역사기행이 담겼다.

문학평론가인 최원현 수필가는 서평에서 다양한 읽을거리로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모범답안처럼 참으로 읽을 맛 나는 수필집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 시인은 2011년 월간문학 시조부문 신인상과 한국수필 신인상을 받았다. 201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회장인 유 시인은 시집으로 받침 없는 편지, 노을치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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