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면 저두리 힐링테마파크 조성한다
대구면 저두리 힐링테마파크 조성한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5.31 0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설명회 열어 의견 수렴...체류형관광지 개발 추구

 

강진군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가능한 체류형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강진군 팜파스 그라스 테마파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22일 대구면 상저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이승옥 군수, 윤진석 대구이장단장, 마을주민, 대구면기관단체장 등이 자리했다. 주민설명회는 강진의 천혜자원을 이용한 체류형관광지 개발로 일자리창출과 수익구조를 만들어가는 팜파스 그라스 조성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팜파스 그라스란 외래종 억새과로 1~3m까지 자라며, 길쭉한 형태의 활모양으로 커다란 포기를 이루며 자란다. 키가 크고 탐스러운 벼과 식물인 팜파스 그라스는 연한 핑크, 노랑, 연두, 흰색 등 화려한 꽃 색깔을 감상할 수 있어 매력으로 꼽힌다.

군에서는 대구면에 조성된 관광지 가우도 시설이 단조로워 2017년 이후 점차 관광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가우도와 고려청자를 연계한 체류형관광지로 활성화 시키고자 대구면 상저마을 일대 9만㎡(2만7천평)규모로 관광개발을 추진하였다.

사업은 민간자본 115억원을 투입해 대구면 저두리 가우도 입구 부지에 팜파스 그라스 공원, 상시 빛 축제 조형물 시설, 다육이 체험장, 열기구체험 및 에어돔 등 힐링테마파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커피전문점, 애견파크, 글램핑장, 푸드트럭, 강진특산품 판매점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로 체류형관광자원화지로 개발 할 계획이다.

이번 강진군 팜파스 그라스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상저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상저마을협동조합을 구성하여 공동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사업 추진에 있어 필요한 인력, 장비 사용 등은 상저마을협동조합을 통해 우선적으로 공급 받을 예정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상저마을 주민들은 부지 임대료 장기계약 체결, 인근 부지 팜파스 그라스 번식 예방대책 수립, 사업 종료 후 원상복구금 예치, 농토매입 대책건 등을 건의했다.

김대선 상저마을이장은 "팜파스 그라스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상저마을주민 모두 협조하여 앞으로 관광명소가 되고 상저마을이 발전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체류형 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에 역점을 둔 팜파스 그라스 테마파크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관광객이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가우도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 천혜관광지인 이곳과 연계해 체류형관광지로 개발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도 만들어 수익창출을 기하고자 조성사업을 세웠다"며 "농토는 농민의 생명줄과 같다. 주민들이 개발할 수 있도록 결단해주어 감사하고 주민 의견은 민자유치 업체와 협의하겠다. 서로 윈원하여 같이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