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당 제2호 '壽星堂誌(수성당지)' 발간
수성당 제2호 '壽星堂誌(수성당지)' 발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5.3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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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년 수성당 역사, 20년 발자취 등 기록

 

강진읍 남성리 소재 수성당에서 지난 26일 제2호 수성당지를 발간했다.

이날 수성당은 제1호 수성당지 발행 20년만에 145년의 수성당 역사를 담은 '壽星堂誌(수성당지)'를 발간하였다.

이번 수성당지는 이향수 위원장, 이호제 부위원장, 24명 위원이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참여하여 수성당의 역사와 발자취를 기록했다. 발간 수성당지에는 연혁, 강진수성당중건기, 역대수성당 회원들, 활동사 등 수성당 발자취가 담겼다. 또한 수성당 현판을 쓴 설주 송운회 선생을 수록했다.

송운회 선생은 고종 11년(1874년)보성군 출생으로 1965년 임종때까지 붓으로 예도를 실천한 세속웅필의 대가였다. 이번에 발간한 수성당지 500권은 읍·면복지회관 및 경로당, 강진군, 강진도서관, 강진문화원 등에 배부하였다.

수성당은 1885년에 전라도에 암행어사의 명을 받고 내려온 이만교 어사가 준 엽전, 백미가 창건의 시초가 되었다. 강진에서 덕행이 높고 나이 드신 어른들을 특별히 대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했다. 이후 1894년 동학농민혁명 때 수성당이 소실되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원로 회원들을 중심으로 재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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