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전예약제' 실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전예약제' 실시
  • 김철 기자
  • 승인 2020.05.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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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일자별 예방접종으로 건강거리 유지

강진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2차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생활방역 실천과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사전예약제'로 하루 접종인원 제한을 두어 안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예방접종 희망자는 지난 13일부터 보건(지)소에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하고 6월 접종 당일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신분증 지참 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 강진군민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일반주민은 7만5천원이다.

보건기관에서는 예방접종 인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루에 보건소 20명, 보건지소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접종장소 및 물품을 자주 소독하는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심한 신경통을 유발하고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40~70%가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만 60세 이상 성인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장하지만 높은 가격 탓에 접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승옥 군수는 "대상포진은 7~9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여 6월부터 사전예약 예방접종을 실시하니 꼭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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