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2019년에 국내 첫 발견 되었던 열대거세미나방이 작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지난 7일에 제주도 옥수수재배 포장에서 발견됐다고 농촌진흥청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아메리카 대륙 열대·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며 유충기에 옥수수, 벼, 사탕수수 등 벼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며 피해를 준다. 특히 옥수수에 큰 피해를 주는데, 아프리카에서는 20%, 중국에서는 5~10%의 수확량 손실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6월에 제주도에서 첫 발생된 후 7월에 우리 군에 발견돼 사료용 옥수수를 위주로 약간의 피해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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