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어려운 이웃에 써주세요"
"재난지원금 어려운 이웃에 써주세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5.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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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농약사 김응식 대표 도암면에 전액기부

도암면에 소재한 해와달농약사 김응식 대표가 정부형 재난지원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지난 18일부터 도암면사무소 공무원들이 마을회관을 방문해 정부형 재난지원금을 신청 받고 현장에서 직접 상품권 지급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해와달농약사 김응식 대표는 신청 후 지역사랑상품권 20만원짜리 5장을 받고 도암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천사 기부금으로 전액을 내놓았다.

김 대표는 "재난지원금을 받고 이 돈이 나보다도 정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쓰였으면 좋겠어 기부하게 됐다"며 "마을이장이 도암면 행복천사 기부릴레이를 소개해 줘 참여했다"고 말했다.

신전면 출신으로 도암면에서 농약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 사장은 평소에도 마을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식 도암면장은 "자신도 필요할 것인데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국가지급 재난지원금을 기부해 주어 고맙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을 찾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탁으로 도암지사협과 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는 도암면행복천사 기부릴레이는 제77호 릴레이 기부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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