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관광택시, 강진관광 트렌드를 바꾼다
[사설] 관광택시, 강진관광 트렌드를 바꾼다
  • 강진신문
  • 승인 2020.05.23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관광이 개별, 소규모 관광트렌드에 맞춰 관광택시 운영을 시작했다.

강진군은 지난 14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이승옥 군수를 비롯한 위성식 군의회 의장, 개인택시 강진군지부장 및 법인택시 대표, 관광택시 운전자, SNS 홍보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택시 발대식을 개최했다.

관광택시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개별 또는 소규모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강진이 초행길이라 운전이 힘들거나 관광지별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어려운 관광객들을 위해 추진됐다. 강진 관광택시 운전자는 평소 택시 영업을 하다가 관광객이 전화(1544-2834)로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강진군 주요 관광지 및 맛집 등을 안내하며 관광객 개별 맞춤형 1일 가이드로 활동한다.

여행지는 야경 및 포토존 등 테마가 있는 관광코스와 계절별 코스를 지정해 운영하며 관광객과 운전자가 협의하여 언제든 코스 조정이 가능하다.

강진 관광택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관광택시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한 개인택시 6대, 법인택시 2대 등 총 8대가 운행되며 운행요금은 시간운임제로 기본 2시간 4만원, 3시간 5만원, 5시간 8만원, 8시간 12만원, 1일 1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광택시는 강진관광의 변화를 알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세버스를 이용한 관광보다는 가족관광처럼 소규모 관광객이 많을것으로 예상된다. 시행착오를 거치겠지만 관광택시는 분명 강진관광의 변화를 이끌 것이다.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