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도의원 제명 촉구 전남도의회 앞 기자회견
K도의원 제명 촉구 전남도의회 앞 기자회견
  • 김철 기자
  • 승인 2020.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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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여성단체 등 제명 요청

 

여성단체들이 K도의원의 군의원 폭언·폭행에 따른 제명 촉구 기자회견에 나섰다.

지난 12일 전남도의회 앞에서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을 포함한 8개 시민단체 등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원 제명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중 민주당 소속 군·도의원이 참가하는 선거유세 과정에서 K도의원이 일방적인 행보로 참여 의원들에게 혼선을 주는 문제가 발생하였고, 강진군의회 A군의원이 유세단 발언 순서를 지켜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K도의원이 욕설을 퍼붓고, 마스크로 얼굴을 때리는 등의 폭행과 폭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8년 제11대 전라남도의회 개원 직후 자신이 소속된 상임위원회 여성 위원장에게 "여자를 모셔본 적이 없다"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하고, 강진군의원 시절이던 2007년 당시에도 면장과 공무원 2명을 폭행해 시민단체들이 공동성명을 내고 공개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등 물의를 빚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회원들은 전라남도의회 및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여성비하, 폭력행위를 지속적으로 일삼는 김용호 도의원을 즉각 제명하라. 성차별, 여성비하, 폭력행위 반복하는 K도의원은 당장 사퇴하라. 피해자에게 가하는 징계 철회 종용 및 회유ㆍ협박 즉각 중단하라고 호소했다.

같은날 전국여성의원네트워크에서도 K도의원 제명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전남도의회에 성명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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