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면사무소·일자리창출과 마늘속음작업 구슬땀
성전면사무소·일자리창출과 마늘속음작업 구슬땀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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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부족에 농사 적기 놓친 농가 영농지원

 

강진군청 직원들이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농작업에 나섰다.

지난 13일 성전면사무소직원과 군 일자리창출과직원 20명은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성전면 처인마을 김모씨 농가에서 마늘종 솎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돕기봉사는 5월초 적기에 땅속 마늘이 잘 여물도록 마늘종을 잘라줘야 하지만 농촌에는 젊은사람이 없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일손을 구하려 해도 없어 작업을 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여기에 농촌의 본격적인 봄 영농철과 겹쳐 마늘종 솎음 작업을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이 소식을 접한 성전면사무소와 군일자리창출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부족한 영농철 일손이 돼주었다. 농촌일손돕기에 직원들은 3,005㎡ 마늘밭에서 정전가위로 마늘알갱이로 가는 영양분을 확보해 주기 위한 속아주는 작업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뙤약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영농작업이 힘든 농가를 지원했다.

농가주는 "마늘종을 잘라주지 못해 알갱이가 자라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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