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가묵회 제5회 회원전, 오는 20일까지
강진가묵회 제5회 회원전, 오는 20일까지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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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등 33작품 전시, 부채작품 수익금 장학금으로 기부

 

동양화 저변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기해오는 강진가묵회가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오는 20일까지 강진군 인재육성 장학기금 모금 제5회 가묵회 회원전을 갖고 있다.

지난 11일 개막식을 가진 강진가묵회 회원전에는 각자 분야에서 농사도 짓고, 직장 등에서 열심히 일하며 2년간 동양화 및 한국화를 배우고 익힌 11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번 회원전에는 동양화 저변확대보급과 지역미술문화발전을 위해 회원들이 북종화, 남종화, 한국화 작품 33점을 전시하였다. 또한 회원들은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자 부채작품 200여점을 내놓았고, 판매금액은 전액 강진군인재장학재단에 기부한다.

북종화는 외면적 형사(形似)에 치중, 기교적이고 장식적인 공필화(工筆畵) 계통의 그림을 일컫는다. 남종화는 산수화를 의미하며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하였다. 한국적 특색을 강조화한 한국화는 한국 실제경치를 자연 그대로 표현하였다.

회원전에는 박귀영 회원의 가을강변, 최정애 회원의 겨울동화, 한경옥 회원의 봄의 정취 등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전성덕 회장의 현대산수, 이광숙 회원의 기다림, 정재희 회원의 잠시 쉬어가다, 김정애 회원의 휴식, 이관주 회원의 춘경, 류명숙 회원의 고요한 산촌, 양재금 회원의 추경산수 작품이 전시됐다. 지난 2014년 결성된 강진가묵회는 노전 묵창선 화백의 문하생으로 매주 금, 토요일 작천화실에서 지도 받고 있다.

전성덕 회장은 "가묵회는 창립 후 지역의 문화예술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주제를 가지고 전시회를 개최해 온다"며 "이번에는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모금 전시회로 기획했다. 비록 미작이지만 회원들의 마음을 담았으니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면 감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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