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 경찰이 탄력순찰 군무 중 야산 인근에서 타고 있는 화재를 초기 진압해 대형산불을 예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칠량파출소 김병관 경위는 지난달 27일 밤 8시30분께 탄력순찰 장소인 율변, 명주마을을 순찰하던 중 칠량면 칠관로 명주천 둑방 5평 정도의 면적에서 비닐 및 각종 생활쓰레기가 타고 있는 불길을 발견했다. 전남도에는 5일째 봄철 건조특보가 발효중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인접한 야산으로 불길이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각종 생활쓰레기와 비닐이 불을 뿜으며 타고 있었지만 지키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불은 야산 바로 옆에 위치해 자칫하면 큰 화재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신속히 강진소방서에 신고하고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예방을 기했다. 또한 출동한 119차량이 어두운 농로를 통해 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길 안내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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