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들에게 극복의 힘이 되길 바랍니다"
"어려운 이들에게 극복의 힘이 되길 바랍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5.08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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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환 귀농인협의회장, 손수 만든 과일잼 180병 기탁

지역사회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사랑의 후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강진군귀농인협의회 김옥환 회장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이날 김 회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에 전해 달라며 강진군에 기탁한 물품은 직접 재배해 수확한 친환경인증 무농약 농산물 생과로 만든 잼으로 의미가 크다.

7년전부터 과실수 무화과, 키위를 재배하고 있는 김 회장도 코로나19로 인해 생과로 납품하는 소비자 판매와 학교급식 납품처 판로가 막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러한 가운데도 김 회장은 생과를 잼으로 손수 만들어 180만원 상당의 무화과잼 90병, 키위잼 90병 총 180병을 전했다. 김 회장은 강진읍 보전마을에 위치한 올바른농원에서 무화과 91㎡, 키위 696㎡를 경작중이다.

이번에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전한 과일잼은 자원봉사자 40명이 읍·면 위기가구 132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김옥환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소외계층 이웃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작지만 재난상황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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