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군동면, 어르신들의 건강은 우렁각시들이 지켜요~
[기고] 군동면, 어르신들의 건강은 우렁각시들이 지켜요~
  • 강진신문
  • 승인 2020.05.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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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지 _ 군동면 맞춤형복지팀

반찬 나눔 봉사단 '대장금 우렁각시' 반찬으로 혼자 사는 어르신들 건강 지킴

매주 수요일 아침이면 환한 웃음을 띤 우렁각시들이 도시락가방을 들고 군동면사무소를 찾는다. 가방 속 반찬들은 맞춤형복지팀 냉장고에 보관되는데, 이 작은 냉장고가 우렁각시들의 반찬들로 가득 찬다.

우렁각시들은 군동면 반찬나눔 봉사단 회원들로 군동면 관내식당 2개소(군동식당, 정가네), 경로식당 1개소, 일반인(주부) 9명이다.

우렁각시들은 집에서 가족들의 반찬을 만들면서 국 한 국자, 나물 한 줌 등 반찬 2~3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주며, 이렇게 제공된 반찬은 강진군노인맞춤돌봄서비스센터 생활지원사들을 통해 반찬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건강한 밥상 나눔'사업은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늘어남에 따라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하고자 군동면지사협에서 추진하는 2020년 신규 지역특화사업이다.

이 사업처럼 나눔은 절대 어렵거나 힘든 것이 아니다. 작은 나눔일지라도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나눔으로 이웃을 향해 사랑을 실천하고, 그 자체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기에 사회는 더 따뜻하듯 싶다.

몸과 마음이 어려운 지금, 이웃을 위한 '소확행 나눔'을 실천하는 군동면 복지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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