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강진 묵은지 산업화 기대된다
[사설1] 강진 묵은지 산업화 기대된다
  • 강진신문
  • 승인 2020.05.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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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묵은지를 강진 특산물로 집중 육성한다.

강진군은 묵은지를 지역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사업 신청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 묵은지 산업화 사업 추진회의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에 신청자 33명. 관내 곳곳에서 손맛으로 유명했던 실력자들로 개인 30명, 업체 3개소 대표가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취지 설명 및 각종 묵은지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묵은지 명칭 선정 및 상표(BI) 제작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묵은지 판매(직판, 통신판매, 택배) 조건을 취득하기 위해 사업신청자는 영업신고(즉석판매제조가공업)를 해야한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각 개인에게 영업신고에 필요한 시설 및 기자재 및 용도 변경 허가 용역비 등을 지원한다. 그 외에도 포장재 제작, 역량강화 교육, 판촉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 신청자는 제품 판로를 확보하고 묵은지 제조방법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명칭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 막끌리는 묵은지, 새빨간 묵은지, 탐진 묵은지 등이 높게 나타나 이를 토대로 최종 이름과 디자인이 정해질 것으로 본다. 군은 이에 앞서 영암 ㈜왕인식품 등을 찾아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섰다.

군은 이번 묵은지 산업화 사업을 통해 1차 배추재배, 2차 배추가공, 3차관광, 외식을 아우르는 6차산업 수익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과 묵은지 왠지 잘 어울린다. 강진을 대표하는 특산물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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