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범기간에 또 소매치기 60대 구속
누범기간에 또 소매치기 60대 구속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5.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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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장날, 등에 멘 가방에서 지갑 훔쳐

혼잡한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있는 주민을 상대로 현금이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진경찰서는 지난 29일 누범 기간에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A씨(69·여·서울특별시)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강진읍 장날 C상가 앞 노상에서 물건을 고르는 사이 B씨(62·강진읍)가 등에 메고 있던 가방에서 10만원 상당의 현금과 체크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갑을 절취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물건을 구입하려 지갑을 꺼내다 등에 멘 가방이 열려 있고 없어진 걸 알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를 특정한 뒤 동선 등을 역추적해 강진읍 ㄴ상가 앞 노상에서 1시간여만에 검거했다.

유덕관 강력계팀장은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에서 혼잡을 틈타 귀중품 절취사건이 발생 한다"며 "물건을 구입하거나 걸을 때는 가방을 앞으로 메어야 소매치기를 예방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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