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목리4차로에 나무시장 오픈...다품종 관상수와 유실수 판매
강진읍 목리4차로에 나무시장 오픈...다품종 관상수와 유실수 판매
  • 강진신문
  • 승인 2020.05.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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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소개] 강진읍 대풍농자재백화점

 

강진읍에서 마량방면으로 나가는 4차로 도로변에 새로이 매장을 개장한 대풍농자재백화점은 봄철을 맞아 나무시장을 열고 판매에 나서고 있다. 대풍농자재백화점 배형복(53)대표는  농업인들이 여러 곳을 찾지 않아도 한 곳에서 필요한 농자재를 구입 할 수 있도록 농업에 관한 농기구 및 농자재, 유실수, 관상수, 철물까지 갖춰 토탈자재백화점으로 공급한다.

배 대표는 개장한 나무시장은 직접 묘목을 고르는 요령과 식재, 병해충 방제, 관리방법 등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개장 이전 배 대표는 지역에 나무시장이 없어 농업인과 주민들이 필요한 나무를 구입하고자 타 지역을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자주 접했다. 이를 해소해보고자 3년전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바쁜 시간을 쪼개 배 대표는 나무시장과 공급처로 이름이 알려진 지역과 농장을 찾아가 품종, 관리 등 나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웠다. 2년여의 시간을 들여 나무에 관련된 것들을 익히고 또 배웠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배운 이론과 실기를 기반으로 대풍농자재백화점을 목리 인근 청자로로 이전해 유실수, 관상수, 예쁜 꽃나무, 다육이 등을 갖춘 나무시장을 개장했다.

나무시장은 판매 대행을 도입하여 지역 임업인들이 키운 나무 판로처 역할로 소득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풍농자재백화점 나무시장에는 유실수 70여종, 관상수 40여종, 최우수 품질의 잔디까지 갖춰 두었다.

나무시장 유실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대처하고, 변화가 요구되는 농업에 다변화를 갖고자 신품종 감나무 조완 묘목 등을 들여왔다. 개량 품종인 조생종 조완 과실수는 추석명절에 판매 가능하고, 사과처럼 연한 것이 특징이다. 묘목은 2~3년생이며, 정식 2년 후면 수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포도, 거봉,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유실수도 갖춰져 있다.

나무시장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다양한 관상수다. 담장을 예쁘게 이용하기 좋은 홍가시나무를 비롯해 정원이나 화단에 어울리는 토종자목련, 메이플R4, 백동백 등을 이용해 볼 수 있다.

또한 묘목이 아닌 씨앗도 준비돼 있다. 70여종이 갖춰진 씨앗코너는 농업용 씨앗도 있지만 정원, 화단, 관상용 씨앗도 완비돼 직접 길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봄에 식재해 늦여름까지 수확 가능한 수박, 참외, 오이 등 30여 묘종도 준비돼 있다.

나무시장에는 거실이나 베란다, 집을 예쁘게 만드는 다육식물도 판매된다. 평균 2천원부터 4천원대이며, 많게는 몇만원대에 판매되는 다육식물은 본인이 좋아하는 품종을 골라 화분을 선택하여 심어 집으로 가져가면 된다. 나무시장에는 분갈이원예용상토, 마사토, 블루베리 전용상토도 갖추어 발품을 팔지 않아도 한곳에서 원하는 품목과 제품 구입이 쉽다.

매장에는 작물 영양제, 제초제, 친환경자제 등를 비롯해 농작업에 쓰이는 소형농기계, 분무기, 비료살포기, 모터, 철재사다리, 운반수레, 이앙기발판 등이 코너별로 고루 갖춰져 있다.

또한 대풍농자재백화점은 농업상담도 제공한다. 농사에 필요한 질 좋은 묘목 고르는 요령과 올바른 나무심기, 관리하는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작물 재배기술, 농사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예방법 등 다양한 맞춤형 농업상담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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