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귀리 빨라진 출수기에 병해 우려
보리·귀리 빨라진 출수기에 병해 우려
  • 김철 기자
  • 승인 2020.04.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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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겨울철 이상 고온으로 보리·귀리 등 맥류에 발생하는 잎집눈무늬병, 붉은곰팡이병 등 각종 병해(病害)가 다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예찰 및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보리 생육상황 조사결과 이삭 패는 시기는 전년보다 15일 가량 빠르고, 키는 전년보다 9㎝가 큰 34㎝, 줄기수는 ㎡당 120개가 많은 990개로 생육이 예년보다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맥류에 다양한 병·해충이 4월 상순경부터 발생하고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인근 군에서 밀에 대거 발생돼 특히 우려되는 잎집눈무늬병은 토양전염성 곰팡이병으로 9℃ 전후 온도와 산성의 건조토양에서 발생된다. 예찰 결과 적은 면적이지만 강진군에서도 발생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은 줄기 아래쪽에 타원형의 갈색 눈 모양 병징이 나타나며, 피해가 심할 경우 잎이 황화되고 줄기가 고사해 수량이 감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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