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 미래로 가는 교육 협의회 개최
강진고, 미래로 가는 교육 협의회 개최
  • 김철 기자
  • 승인 2020.04.26 0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강진, 해남, 장흥) 공동교육과정 운영위원회

 

강진고등학교(교장 정한성)에서는 지난 10일 전라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업무담당자, 선도지구 일반고 교감, 선도지구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학점제 서남부권연합(강진, 해남, 장흥) 선도지구 공동교육과정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위원회는 교육부 공모와 심사를 거쳐 지정받은 전남 서남부권연합 선도지구내 학교의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자 개최되었으며 학교별 학생과목 수요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개설강좌 및 강사 확보방안,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사일정 및 수업시간 조정 등의 협의가 이루어졌다. 

위원회 협의 결과 강진고에서 기계일반, 국제경제, 장흥고에서는 디자인일반, 간호의 기초, 기하, 해남고에서는 경제수학, 생명과학Ⅱ 등 학생들의 개설 희망 과목 수요는 높으나 단위학교 정규교육과정에 편성이 어려운 과목들이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되어 선도지구 학생들이 함께 수강할 수 있게 운영된다.

전남교육청 황태식 장학관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각 학교의 노력은 우리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고 하면서, "선도지구 운영을 통해 학교 간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대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고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서 지역 내 다양한 공유학습 모델 운영, 학점제에 대비한 교육과정 개설, 다양한 학생참여활동 등을 통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하는 교육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교학점제란 고등학생들이 적성과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배우고 기준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학생들에게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선택권을 보장하여 개인별 수준, 희망 진로 등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