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강진군지부는 지난 17일 강진향교 제52·53대 전교 이·취임식을 유림회관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옥 군수, 위성식 군의회의장, 윤채현 강진교육장, 김용호 도의원, 황호용 문화원장, 남윤택 산림조합장, 관내 기관단체장, 유도회 읍·면지회장, 유림 등이 함께했다. 강진향교 대성전을 향해 공자님께 배례 후 가진 행사에는 김병관 의전장의의 윤리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이어 진행된 이임식에는 2년간 강진향교 전교를 역임하며 의전의례와 향교문화사업에 매진한 최재남 제52대 이임전교에게 성균관장 표창장이 전달됐다. 또 공부자의 높은 가르침을 받들고 유림의 사기진작에 기여함에 감사하며 성균관유도회 강진군지부회원일동 감사패가 전해졌다.

이어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제53대 김동진 전교의 지난 2013년 계사장의로 입문, 강진완도새마을금고 전무, 청주김씨대종회장 등 양력이 소개되었다. 이와함께 김동진 제53대 전교에게 강진향교 기가 전수돼 취임하였다. 취임식에는 기해장의 13명, 경자장의 15명이 소개돼 인사를 갖고 새로이 출발했다.

취임한 김 전교는 "우리 모두 선비정신, 공동체로서 하나가 되어 인의예지 가치의 중심으로 모이자. 회원들이 언제나 찾아오도록 항상 문을 열어놓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영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