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접종 가격차이 많다
독감예방접종 가격차이 많다
  • 주희춘
  • 승인 2002.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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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천원~1만원, 유아 2천원~8천원까지 다양
올해는 어느때 보다 독감이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상돼 예방접종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예방접종비가 의료
기관에 따라 적잖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병의원에 따르면 각 읍·면 보건소를 비롯해 현대병원, 강진의원, 나라의원, 오창근의원, 연세의원, 하나의원등에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다.

강진의료원은 원래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고 있고, 박재훈의원, 병영기독의원, 삼성의원, 성전의원등은 예방접종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각 기관별로 가격을 살펴보면 보건소는 일반 접종의 경우 생후 6개월부터 35개월의 유아는 2천원, 3세부터 성인은 4천원의 접종대금을 받고 있다.

보건소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중 61세이상자, 만성질환자, 자비원 및 덕수학교 원생, 폐질환자, 심장질환자등에 대해서는 무료접종을 하고 있다.

진찰료등이 함께 청구되는 병의원은 이보다 비싼 접종료를 받고 있다. 나라의원은 유아 5천원, 어른 1만원의 예방접종비를 받고 있고 이밖에 연세의원과 오창근의원도 유아 5천원, 어른 1만원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강진의원은 어른과 유아를 함께 4천원을 받고 있다.

이보다 가격이 높은 곳도 있다. 성모의원은 소아 8천원, 성인 1만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고 하나의원도 역시 소아 8천원, 성인 1만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조만간 예방접종을 벌일 예정인 현대병원은 보건소와 같은 가격으로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의 경우 병의원 예방접종 가격이 평균적으로 유아 4천원, 성인은 8천원에 형성되어 있고 인근 해남병원은 성인 1만원, 유아 8천원, 장흥 성심병원은 유아 7천원 성인 1만원을 받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주사약 원가가 상당히 높고 유아의 경우 두 번을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병의원의 경우 접종가격이 다소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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