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 코로나19 확진환자 '완치퇴원'
강진의료원 코로나19 확진환자 '완치퇴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4.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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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 치료해 준 의료진·직원들에게 감사 전해

지난 12일 무안에서 발생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강진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본원 감염병동 음압병실에 입원 격리치료에 들어간 C(43)모씨가 입원 22일만에 완치됐다고 밝혔다. C씨는 지난 11일, 12일 두 차례 실시한 바이러스 검사결과 음성이 확인돼 퇴원했다.

강진의료원 의료진은 그동안 환자의 고열, 기침, 가래, 인후통 등을 지켜보면서 증상 약물치료를 병행했다. C씨는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시군보건소에서 10여일 자택 자가격리 관리를 갖는다. C씨는 지난달 17일 외국에서 살다 귀국하였고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홀로 지내며 외부인을 만나지 않고 철저히 자가 격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3일 후 새벽 38.3도의 고열이 나고 기침, 가래,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자 무안군보건소에서 신고하였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완치 된 C씨는 "입원하는 동안 의료진분들의 헌신 덕분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퇴원합니다"며 "의료진 및 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퇴원했다. 현재 강진의료원은 감염병동 음압병상 4개를 포함해 일반병실 74개에 이동식 음압기를 설치해 총 78병상을 코로나19 지정병원으로 운영중에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입원환자 병동별 구획 차단, 개별 공조설비 운영, 병원 출입통제 강화 및 병원내 방역소독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현재 본원 감염병동에는 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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