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화요초대석' 국비로 한다
토크콘서트 '화요초대석' 국비로 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0.04.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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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시문학파기념관 콘텐츠'지역특화 프로그램'

 

시문학파기념관이 개발·운영 중인 '화요일 밤의 초대 손님(약칭 화요초대석)'이 정부 공모사업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는다.

지난 9일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00여개 문학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0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서 시문학파기념관이 제출한 '화요일 밤의 초대 손님'이 지역 맞춤형 문화콘텐츠로 평가받아 국비 8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군비로 추진해왔던 '화요초대석'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시문학파기념관 개관과 함께 지난 2012년 4월부터 8년째 78회를 진행한 '화요초대석'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밤 7시 진행하는 문화예술 토크콘서트이다.

화요초대석 출연자 선정은 철저한 원칙을 갖고 있다.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을 그 대상으로 한다. 정치·경제는 물론 문화·예술 분야에 걸쳐 중앙 집중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자는 것이 프로그램의 운영 이유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역밀착형 문화콘텐츠의 롤 모델로 한국 문학관대회를 비롯한 중앙부처 각종 워크숍에서 수범 사례로 발표되는 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의 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시문학파기념관은 지역맞춤형 문화콘텐츠 개발·운영으로 2012년 개관 이래  34억여원의 국비 확보와 2017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되는 등 국내 문학관 운영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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