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더불어 행복한,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선진(先進) 도암! - 도암면 지사협, 기부금 5천만 원 돌파
[기고] 더불어 행복한,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선진(先進) 도암! - 도암면 지사협, 기부금 5천만 원 돌파
  • 강진신문
  • 승인 2020.04.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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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_ 도암면장

현대에 있어 선진국의 기준 척도는 대체로 경제력, 군사력의 부강함과 아울러 국민의 의식과 도덕적 수준이 좌우한다.

특히 자원봉사 문화의 활성화, 기부·자선 등 나눔(Sharing) 문화의 대중화, 소득의 재분배가 잘 이루어진 국가가 이에 해당된다.

미국과 캐나다 등 北美와 서구 유럽국가 등이 선진국이라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선진사회도 이러한 맥락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선진국과 선진사회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도덕적 의무가 강한 측면이 있다. 최근 MS社 창업자 빌 게이츠는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美貨 1억 달러(한화 1천182억원)를 기부했다. 경주 최 부잣집이 300년을 넘어 부의 명성을 이어나갔던 것도 慈善의 결과물일 것이다.

선진국의 자원봉사 문화는 민간의 자발적 봉사와 함께 중앙 및 지방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원봉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고, 소득재분배에 의한 복지 수준도 과히 복지 천국이라 칭할 만큼 후진국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相互扶助 정신이 강한 민족이다. 조선시대 향약 규약 중 덕업상권(德業相勸)과 환난상휼(患難相恤)의 덕목을 통해서 알듯이 先進型 철학이 담겨져 있다.

현대 복지행정은 민관 협치 행정(governance)이 새로운 체계로 구축되어 있다. 강진군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러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이웃사랑 후원금 모금, 행복드림봉사단 운영, 복지행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후원금 모금 사업인 '이웃사랑 행복천사 기부금 성금'이 5천만 원을 돌파했다. 시골의 작은 고을에서 일어난 기적이다.

麗末, 백련결사 민중운동이 일어났던 도암면은 전통적으로 상부상조와 협동정신이 뛰어난 고을이다. 이러한 우수한 면민 정서가 이웃사랑이 넘쳐나는 고장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면민과 각향 각처의 향우들이 하나가 되어 16개 단체, 7개 사업체, 150여 명의 사람이 참여한 가운데 환난상휼과 덕업상권의 미풍양속을 승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여기에는 윤해성 민간위원장과 20명의 위원, 신환석 맞춤형복지팀장, 조영관 주무관 열정이 녹아져 있다.

강진군(군수 이승옥)의 군정 철학인 '더불어 행복한 여민동락'의 선진 도암을 이루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도암면은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속해서 봉사할 것이다. 행복해가 하늘 높이 떠올라 강진 땅을 환하게 비추는 그 날까지 '이웃사랑 행복천사 기부 릴레이 운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적선지가(積善之家)는 필유여경(必有餘慶)이라 했다.

선한 일을 많이 하여 경사(慶事)가 넘쳐 나는 모두가 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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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2020-04-03 20:34:24
좋은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