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코로나 19 꼼짝마라"
"지역에서 코로나 19 꼼짝마라"
  • 김철 기자
  • 승인 2020.03.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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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일제방역소독 실시

 

강진군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방역반을 구성해 종교시설과 다중이용시설 120여 개소에 대한 일제 방역에 나섰다.

서울과 경기도 등 일부 지역 콜센터, PC방, 교회 등 밀집 공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군과 읍면, 사회단체와 함께 집중방 역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돼 청소년들의 PC방과 코인 노래방 이용이 증가하고 PC방, 노래연습장, 종교시설의 경우 한 공간에서 사람들이 밀집해 영업이나 행사를 진행해 감염 우려가 큰 장소로 방역대책이 꼭 필요한 곳이다.

군은 다중이용시설인 PC방과 노래연습장 36개소는 실내 뿐 만 아니라 컴퓨터 자판, 마이크, 문 손잡이 등 이용객들의 손이 자주 닿는 물건까지 세심하게 방역소독을 했다. 앞으로도 매주 수요일을 방역 소독의 날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집중 소독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내 교회 82개소에 대해서도 자체방역이 어려운 곳은 군과 읍면에서 방역반을 구성해 예배당, 화장실, 복도 등에 방역소독을 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사회단체와 합동으로 방역 작업을 추진한다. 방역소독과 별개로 PC방과 노래연습장,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수시로 자체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손 소독제와 손 스프레이도 지급했다.

군은 실내 소독,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하는 것과 함께 다음달 5일까지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최치현 문화예술과장은 "조금이라도 감염 우려가 있는 곳에 대해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총동원해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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