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면, 코로나19 극복 위한 향우들의 기부 릴레이
옴천면, 코로나19 극복 위한 향우들의 기부 릴레이
  • 김철 기자
  • 승인 2020.03.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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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KT 조윤철 대표 300만원 기탁
조윤철 대표가 옴천주민 위해 지정기탁한 예전 모습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옴천면 출향 향우들이 연이어 기부활동에 나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옴천면 출신 향우 김길남씨의 돼지고기 기부에 이어 18일 경기도에 위치한 CKT 주식회사 조윤철 대표가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했다.

조 대표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83년에는 옴천면 17개 마을 표지석 설치비를 기탁해 외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의 편의를 도왔고, 2007년에는 옴천면 게이트볼 부지 매입비 7천만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을 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모교인 옴천초등학교에 컴퓨터와 복사기 지원을 비롯해 매년 북삼면(작천, 병영, 옴천) 친선 게이트볼대회 개최 비용을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의 화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옴천면 저소득층 가구 10곳을 선정해 가구당 30만원씩 현금 지원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향 면민들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를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지역민들의 스포츠 활동을 위한 그라운드 골프장 설립을 위한 기부도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송용섭 옴천면장은 "코로나19 피해로 기업들 또한 피해를 받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옴천면 고향 이웃을 위해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조윤철 향우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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