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새농민상 박원재씨 수상
이달의 새농민상 박원재씨 수상
  • 김철 기자
  • 승인 2004.11.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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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피해 방지 기술익혀 작목반원들에게 보급
▲ 박원재씨

영흥오이 작목반 박원재(58)대표가 지난 2일 서울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현재 성전농협 이사를 맡고 있는 박대표는 지난 73년 성전면 영흥마을에 50가구가 참여하는 10㏊규모의 오이작목반을 결성했다. 이어 박대표는 농협을 통한 영농자재 공동구매로 생산비용을 절감했고 농산물공동출하사업으로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섰다.

또한 우수한 오이생산을 위해 박대표는 억제재배와 촉성재배를 이용해 토지의 이용율을 높였고 연작피해를 방지하는 기술을 익혀 작목반원들에게 보급해 고품질 오이생산에 노력했다.

또 박대표는 자를 이용한 선별방식을 도입해 생산된 오이를 균일한 크기로 출하해 경매인으로부터 강진오이를 우선구매상품으로 인기를 누리게 만들었다.

작목반원들에게 앞선 기술을 현장지도에도 앞장선 박대표는 경영전반에 대한 경영컨설팅과 농산물시장가격 정보를 수시로 파악해 적정물량출하로 농가들의 안정된 판매가격을 유지시켰다.

부인 이순례(56)여사와 사이에 1남3녀를 두고있는 박대표는 “게르마늄 오이 생산을 시작으로 친환경적인 기능성오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있다”며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는 강진오이 생산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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