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고기 드시고 코로나 이겨내세요"
"맛있는 고기 드시고 코로나 이겨내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0.03.23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옴천면 향우 김길남씨, 기부물품 전달

 

지난 12일 옴천면 향우 김길남 씨가 코로나19로 경로식당이 폐쇄돼 옴천면 어르신들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르신들의 기력보충에 도움이 되고자 돼지고기 30kg을 기탁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초창기 멤버인 김길남 씨는 현재 북구 운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8년째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광주 북구에서 공기청정기, 비대 등 가전제품 렌탈사업을 하고 있으며 작년에도 옴천면의 어려운 가구들을 위해 가스레인지 20대와 각 마을 경로당에 전자레인지를 기부한 바 있다.

김 씨는 "현재 광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고향인 옴천면을 잊지 않고 자주 방문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옴천면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오병집 옴천면 노인회장은 "최근 결식이 우려는 가정을 위해 도시락을 조리해 배달하고 있는데 마침 필요한 식재료를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용섭 옴천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김길남 향우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옴천면에서는 현재 경로식당 및 마을경로당 폐쇄로 발생한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매일 조리사가 도시락을 만들어 취약가구 16가구에 전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