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수출 전문 최우수 단지 2개소 선정
원예 수출 전문 최우수 단지 2개소 선정
  • 김철 기자
  • 승인 2020.03.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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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공동 평가...그린화훼, 탐진들단지

 

코로나의 영향으로 원예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관내 대표 원예농가들이 수출전문 최우수단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관으로 실시한 '2020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결과'에서 강진군 그린화훼농산물 전문생산단지(대표 김양석)와 탐진들농산물전문생산단지(대표 김종운) 2개소가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그린화훼 등 2개소는 수출물류비 5~7% 및 농가조직화교육비, 해외전문가 초청 컨설팅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2월 전국 농산물생산단지의 운영실태 분석·평가를 통해 수출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인센티브 재원으로 수출확대 및 수출 전문화를 촉진하고자 실사를 통해 치러졌다.

수출전문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2개소 중 그린화훼농산물전문생산단지는 8ha의 시설면적에 수국, 꽃작약 등을 재배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09년부터 일본으로 생산량의 40% 이상 수출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강진대표 화훼단지이다.

탐진들농산물전문생산단지는 15ha의 첨단 유리온실에서 최고급 파프리카를 생산해 연평균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일본 등에 생산량의 50% 이상(약 40억원)을 수출해 매년 우수단지로 지정됐다.

특히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2개 단지는 강진군을 대표하는 농업고소득 창출 생산단지로 지속적인 생산면적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화훼 등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이 많지만 FTA 확대 등 해외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전문단지 육성을 위해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과 경쟁력 강화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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