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교장 정한성)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지정되었다.
2019년에 전남지역 고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예술드림거점학교를 운영했던 강진고는 올해도 재지정 되어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음악회에 150만원, 예술동아리 지원금 150만원 등 총 2천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강진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상설예술무대를 중앙홀에 설치해 '행복공감' 콘서트를 개최했고 아름다운 학교를 가꾸기 위한 벽화그리기, 지역 아동 초청 음악회 개최, 금관악기합주단 창단 및 공연 등 예술활동을 전개해왔다.
전지민 강진고 학생회장은 "상설무대인 중앙홀에 그랜드피아노가 설치되어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행복감을 느꼈다. 올해도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여러 학생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담당교사는 "예술드림학교로 재지정되어 기쁘다. 올해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보다 다양한 예술활동을 전개해 행복한 학교, 행복한 강진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금관악기합주단이나 합창단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정한성 교장은 "예술은 인간의 행복감을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예술의 공유를 통해 보다 풍부한 감성을 기르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 특히 올해는 중앙홀에 전시관을 마련하여 미술작품, 사진 및 각종 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한 산출물들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