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면 결식 노인 지원 31명까지 확대
칠량면 결식 노인 지원 31명까지 확대
  • 김철 기자
  • 승인 2020.03.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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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량면(면장 황인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식당 및 마을경로당 운영이 중단돼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에게 대체식을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량면은 경로식당에서 65세 이상 저소득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대체식을 조리해 나눠주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7일부터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9명에 대해 반찬 지원을 시작했으며 마을 경로당이 이용 중지됨에 따라 각 마을 이장의 추천을 받아 31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대체식은 숙주나물, 달래 무침, 제육볶음, 미역국 등 다양한 메뉴를 선정하고 있다.  경로식당 조리사가 만든 음식을 본인이 직접 와서 수령하거나 원거리 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칠량면 복지팀에서 각 가정으로 배달한다.

칠량 학동에 혼자 사는 김 모 어르신은 "외지마을이라 시장가기도 어려워 마을경로당에서 식사를 많이 해결했다"며 "면에서 이렇게 노인들에게 신경 써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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