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아름다움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강진의 아름다움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0.03.09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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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자연환경 감성적 언어로 표현...명창 김영임의 목소리

 

'천혜의 땅 강진' 명창 김영임의 심금을 울리는 소리로 탄생! 작사가 안선영(예명 : 안효진)과 작곡가 이동훈 세 사람의 하모니로 탄생했다.
'천혜의 땅 강진' 작사가 안선영은 겨울 휴가지로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 전라남도 남해 일대를 돌아보다가 강진에 매료되었다. 강진읍에 위치한 산과 바닷가를 돌아보며 만덕산을 찾았을 때를 회상했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가는 길에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정표를 따라 눈길 닿는 곳마다 발길 닿는 곳마다 감동이었다고 한다. 특히, 다산초당 정약용 선생의 유적지를 둘러보며 조선의 대학자로 이름을 남긴 업적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어 강진만 생태공원은 청정 갯벌로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두루미 떼와 학과 큰고니 등이 집단 서식하고 있었고, 달랑게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었다. 강진의 소중한 자연환경에 감탄했던 안선영 작사가는 강진만의 생생한 자연을 소곤소곤 이야기하듯 솔직한 감성을 1절과 2절로 나누어 절묘한 노래로 표현했다.

노래는 이렇게 시작한다. 에헤야~, 하늘이 내린 강진의 청자는 백년의 유산 진달래꽃으로 휘감은 산하, 내 소원 빌 때 바람 쉬어가는, 남도의 끝자락 좋구나 좋다. 산 따라 길 따라 한 많은, 유배길 다산 초당엔, 정약용 선생님 발자취뿐, 오고가는 인적 없다 해도, 만덕산만은 그 님을 품었네, 연꽃의 향기로 하늘이 내린, 천혜의 땅~, 까막섬 실은 마량항구는, 뱃고동 울리며 노를 젓네라면 강진을 절실하게 노래하고 있다.

한국가요작가협회 편집위원 및 부회장을 역임한 안선영은 현재 TBN 한국교통방송 '안효진의 한밤의 교차로'에서 단독 진행을 맡고 있다.

주말 밤 12시-2시까지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하면서 청취자들은 안효진을 1주일동안 기다린다는 고정 팬들과 문자 사연을 나누며 청취자들의 삶의 이야기로 소통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안효진(안선영)은 2003년 대구 C&우방랜드에서 이벤트 MC로 합격하면서 데뷔했다. 지금의 톱스타 김제동, 떳다 김쌤 또한 무명시절에는 이 무대에서 안효진과 함께 맹활약했던 것을 계기로 C&우방랜드 이벤트 무대는 유명 스타를 배출해내는 무대라는 후문도 있다고 한다.

이에 안효진은 부단한 노력으로 무명시절의 이벤트 MC로서 노래를 했던 영감을 얻어 2006년에 작사가로 데뷔하면서 정식으로 싱어송라이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작사가 이름으로는 본명인 안선영, 방송에서는 예명 안효진 이름으로 18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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