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강진의료원 계속 이용하자
[사설2] 강진의료원 계속 이용하자
  • 강진신문
  • 승인 2020.03.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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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강진의료원이 이달부터 코로나19 환자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보건복지부는 빛고을 전남대병원과 목포의료원 등 광주전남지역 병원과 의료원 5곳을 보건복지부 감염병 전담시설로 지정했다.

전남에서는 지방의료원인 목포시의료원과 순천의료원, 강진의료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순천의료원은 총 282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진의료원은 전체 180병상, 목포시의료원은 76개 병실을 갖췄다. 전라남도는 오는 28일까지 100% 환자 이송을 완료해 줄 것을 해당 의료원에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전국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전문적으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지정했다.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되면 코로나19 환자만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강진의료원 전체 180병상과 입원실도 모두 치료 병실로 사용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강진의료원에 입원중인 환자 73명을 지난달 28일까지 인근 시·군 병원으로 정부의 긴급명령에 따라 이송 완료했다. 대부분 만성질환자가 차지한 환자들은 선별을 거쳐 자가귀가 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송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강진의료원은 외래 진료와 혈액투석실, 야간 응급실은 계속 정상운영하게 된다. 코로나 사태를 대비한 병실을 확보해 두는 것으로 일반 진료는 변함없이 진행한다고 병원은 밝혔다. 현재 격벽을 설치해 환자들과 분리된 병실을 만들었다. 혹시 의료원으로 환자들이 올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을 받아들여야 하고 그동안 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강진의료원을 변함없이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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