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에 푸짐한 '밥도둑' 코다리찜 최고"
"영양 만점에 푸짐한 '밥도둑' 코다리찜 최고"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3.01 08: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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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특선, 코다리찜 2인 2만원 특별제공

 

말린 생선 코다리는 겨울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되풀이 하면서 반쯤 말려 꾸덕꾸덕한 식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감 좋은 코다리를 이용하여 영양이 풍부하고 맛깔난 코다리찜을 제공하는 강진읍 구)임채성정형외과 맞은편에 위치한 '내가찜한코다리찜' 음식점.

내가찜한코다리찜을 운영하는 윤호상(60)·김수경(58)부부는 30여년간 시어머니에게서 배운 음식솜씨를 메뉴에 더해 맛깔난 음식 제공을 원칙으로 두고 있다. 부부는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만족하는 음식을 내놓고자 코다리찜으로 유명한 전국 16곳의 코다찜음식점을 찾았다.

그곳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어보고, 주인에게 만드는 방법도 묻고 만들어봤다. 코다리는 잘못 조리 할 경우 비린내가 그대로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조리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져 맛 찾기가 쉽지 않았다. 수차례 실패가 거듭됐고 버려진 코다리 양도 셀 수가 없었지만 포기는 없었다. 1년만에 부부는 코다리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을 느끼는 찜을 찾아냈다.

이렇게 탄생된 이곳의 대표메뉴인 코다리찜은 푸짐한 양에 세가지 맛으로 준비돼 매력도 다르게 느껴진다. 손님들의 기호도에 맞춰 준비되는 코다리찜은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매운맛은 청량고추로 맛을 내 첫맛은 매콤하면서 담백하고 끝 맛은 맵지만 자꾸 먹고 싶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중간맛은 약간 매콤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기에 딱이다. 순한맛은 어린이도 떡볶이처럼 먹을 수 있을 만큼 맛이 좋다.

부부는 지방이 적고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다이어트 식품, 간 보호,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코다리는 속초산만을 고집한다. 코다리는 해풍을 맞고 건조시켜 살이 탱실탱실하게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주문 후 내오는 코다리찜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매콤달콤한 코다리찜의 살을 발라내면 된다.

앞접시에 생김을 놓고 쫀득한 코다리살과 상위에 내온 시래기무침,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콩나물을 넣어 싸서 입안에 넣으면 잘 배인 양념맛이 엄지척을 만든다. 내가찜한코다리찜에서 제공되는 생김은 마량면에서 해풍을 맞고 생산된 김을 사용해 건강까지 생각했다. 매콤한 코다리찜을 먹고 입안이 얼얼하게 매울 때는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만든 콩나물국을 마시면 매운맛을 달래기에 완성맞춤이다. 코다리 4마리가 들어가 양이 푸짐하게 준비되는 내코찜中은 3만8천원이다.

코다리찜을 먹고 난 후 남은 소스에 볶음밥으로 즐기면 매콤달콤한 맛이 별미가 된다. 볶음밥은 맛돋음 음식으로 내오는 모짜렐라치즈를 넣어 쭉 쭉 늘어나는 부드럽고 고소한 계란찜을 곁들이면 조연의 맛 활약에 탄성이 절로난다.

또한 메뉴에는 코다리찜을 먹지 않는 손님을 위해 살이 통통한 쭈꾸미볶음도 준비돼 있다.

내가찜한코다리찜에서는 점심특선도 준비돼 있다. 바쁜 직장인과 혼족을 위해 혁신적인 가격으로 저렴한 비용에 맛있는 코다리찜을 먹어 볼 수 있도록 특별 구성했다. 코다리 2마리에 맛도 3가지로 준비되는 코다리찜은 2인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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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엽 2020-03-04 08:20:25
장소가 어디에요. 전화번호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