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향교 인·의·예·지 정신 알려 나가겠다"
"지역에 향교 인·의·예·지 정신 알려 나가겠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3.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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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향교 제53대 김동진 전교 선출

지난 10일 강진향교 제53대 전교 선거에서 김동진(75·강진읍)씨가 선출됐다.

신임 김 전교는 "인·의·예·지를 근간으로 하는 유림으로 구성된 강진향교 전교로 선출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유림의 화합과 지역향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교는 "향교와 유림발전을 위해서 찾아가는 유림, 찾아오는 유림을 활성화하고, 예향정신을 함양하면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향교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이다"며 "전직 전교들의 역사적 가르침을 이어 받아 최선을 다하는 전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2년 임기에 김 전교는 "유림지도자를 초빙하여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예절교육을 오는 6월부터 3개월간 진행해 어릴적부터 예절·인성을 길러주고자 한다"며 "향교를 이어가도록 연 24회 장의 이수교육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교는 "강진향교에서는 공자님을 비롯한 27위 성현의 업적과 사상을 기리고자 매년 춘·추기석전대제를 봉행해온다"며 "향교는 지역에 문인 배출을 담당하던 중요한 교육기관이었다. 향교문화를 활성화시켜 지역에 인·의·예·지 정신을 알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향교와 유림 활동을 담은 소식지를 발간해 회원과 지역 기관에 전해 유림의 역할과 유교문화를 활성화 시켜 가려한다"며 "더 많은 유림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유림회관 4층을 리모델링하고, 강진향교 명륜당을 보수하는 정비를 추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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