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분석 데이터로 농업인 현장 지도
과학적 분석 데이터로 농업인 현장 지도
  • 강진신문
  • 승인 2020.02.24 0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센터 토양 습해·염해 등 현장 분석 서비스 제공

 

이제 영농도 단순한 농업인들의 관행농법에 의한 짐작이 아닌 과학적 데이터를 분석해 농업 현장에서 이용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여기에 한층 더나가 간이 분석 서비스를 이용해 바로 현장에서 진단하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영농 현장에서 바로 습해와 염해 등 생육장해를 진단할 수 있는 간이 토양 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간이 토양 검정 분석 서비스는 작물에 생육장해 발생시 현장에서 즉시 원인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서비스이다.

군은 각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EC(염류농도), 토양수분함량, 지온을 단시간에 측정할 수 있는 간이 토양 검정기기를 비치해 요청 시 즉시 현장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각종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진단결과에 따른 재배상의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단을 원하는 농업인은 해당하는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061-430-3652)에 문의하면 된다.

또 더 정밀한 토양검정은 흙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토양검정실에서는 농촌진흥청의 토양공정시험법을 이용해 9항목(pH, 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슘,칼륨,마그네슘), 규산, 석회소요량)을 분석해 작물에 맞는 적합한 시비량을 산출한 시비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

시료 채취 방법은 토양 표면의 이물질을 걷어낸 후 필지의 토양을 대표할 수 있도록 여러 지점을 선정한 후 표토(表土)를 걷어내고 논·밭 15㎝, 과수원 20㎝ 깊이의 흙을 채취한 후 골고루 섞어 약 500g을 담아 시료내역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김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물의 생리장해는 신속한 해결이 최우선인 만큼 현장에서 빠른 진단과 처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분석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