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 서로 화훼농가를 도웁시다
[사설 2] 서로 화훼농가를 도웁시다
  • 강진신문
  • 승인 2020.02.2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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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졸업·입학식이 잇달아 축소·취소됨에 따라 화훼농가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위축된 꽃 소비를 증진시키고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청자골 장미꽃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해 관내 장미농가를 돕기로 했다.

관내 유관기관 단체와 함께 장미꽃으로 만든 꽃다발(3색, 21송이)과 수반을 매주 1회 일괄 신청받아 공급하고, 사무실 꽃 생활화 '1 Table / 1 Flower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하는 등 장미 재배농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꽃다발 선물이 급격히 감소해 장미가 1단(10송이)에 1만2천원~1만5천원하던 가격이 2천원~5천원대로 하락했으며 화훼공판장 경매가격 하락으로 매출도 50% 이상 떨어져 피해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장미 꽃다발(장미 21송이)은 1만5천원, 수반(장미 25송이)은 6만원에 주문을 받고 있다. 문의는 강진군청 원예특작팀(430-3121~3)으로 하면 된다.

현재 각 기관단체에서 함께 힘을 합해 화훼농가를 돕고 있다. 한해 농사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시기에 화훼농가의 피해는 클 수밖에 없다. 같이 살아가는 강진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의 손길이 전해진다면 어려움을 쉽게 이겨낼수 있다.

주민들이 어려움 속에서 버티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조금의 관심을 갖고 장미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도 좋을 듯 싶다. 여기에 기관과 단체들의 힘이 더해진다면 농가들의 근심이 한층 사그라질 것이다. 힘들때 도와주는 사람이 진짜 이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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