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부주의 화재사고 잇따라"
"겨울철 부주의 화재사고 잇따라"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2.16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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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가스, 전기 등 화재취약요인 점검 필요

화재 발생률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관내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05분께 마량면 마량길 소재 A철물건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창고에 보관된 종이박스와 파렛트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22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진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연통의 불씨가 낙하해 불길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지난 5일 오전 7시20분께 칠량면 청자로 소재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서추산 12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집안에 있던 가족은 거실 내 화재감지기가 울리자 즉시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불은 가스스토브, 이불 등을 태우고 약 10분 만에 진화됐다. 강진소방서는 거실에서 사용중이던 가스스토브 연결부분 노후로 가스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2일 오전 10시28분께 도암면 만년길 소재 축사에서 불이나 축사 건물 일부를 태우고 화재 발생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장소는 육계를 키우기 위해 샌드위치 판넬구조물 작업을 갖고 있던 상태였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샌드위치 판넬구조물 1동과 계사 일부가 타 소방서추산 4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한달간 임야, 주택 등의 20여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의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진소방서관계자는 "주민들이 화재 취약여건이 없는지 점검을 생활화하고,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와 전기·가스시설 안전도 확인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화재는 주민들의 재산피해로 이어져 건물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완비하여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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