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백운동 원림 전시관' 공사 시작
'강진 백운동 원림 전시관' 공사 시작
  • 김철 기자
  • 승인 2020.02.16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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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개관 목표

 

'강진 백운동 원림 전시관 건립공사'가 2월부터 터파기를 시작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백운동 원림 전시관은 '강진 월출산권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월출산권 주변에 분포된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활용해 체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주차장 부지에 총사업비 59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5호로 지정된 백운동 원림의 조성배경과 역사, 백운동의 조형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전시관은 연면적 1천570㎡으로 지상 1층, 지하 2층 구조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월출산 야생차를 마실 수 있는 시음장과 판매장이 설치되고, 지하 1층과 2층에는 상설전시관, 수장고, 체험장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은 백운동 역사관, 월출산 차문화관, 백운동 유물관 3개의 테마로 나뉘어 백운동을 조성하게 된 배경과 지켜온 사람들, 백운동의 아름다움, 차문화와 선비문화를 비롯해 다산의 친필편지 등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백운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총 3개의 공간으로 구분해 조성된다.

첫번째 공간은 '백운동의 풍류'라는 주제로 백운동에 터를 잡은 이유와 그들이 꿈꾼 이상향을 다양한 기록들을 통해 보여준다. 유상곡수 등 전통 원림의 조형미를 살펴볼 수 있다.

두번째 공간은 '백운동의 사람'이라는 주제로 백운동에 처음 들어온 이담로부터 지금까지 백운동을 지켜온 역대 주인들과 그들이 남긴 시와 유물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세번째 공간은 '백운동의 문화'라는 주제로 백운동을 중심으로 피워 낸 최고의 차(茶)문화와 조선시대 최고의 선비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군은 2021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토지매입, 인허가 등 법적이행 절차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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