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다
[사설 1]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다
  • 강진신문
  • 승인 2020.02.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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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경기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지역은 지난달 28일 한차례 코로나 바이러스 소동이 발생했다. 강진의료원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역이 시끄러웠다. 확인결과 기침 증상을 보인 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의심돼 강진의료원으로 찾은 것이었고 최종 독감 환자로 확진됐다고 군은 밝혔다.

이어 지난 4일부터 광주지역까지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대형마트 등에서 손세정제 등이 모두 매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여기에 목욕탕에서는 최근 2주간 외국여행을 다녀온 주민은 출입을 금한다는 표시를 붙여 일부 손님들과 실랑이 하는 업소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 피해는 농가로 이어졌고 특히 화훼농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현재 졸업식 등의 각종 행사로 강진의 대표 화훼인 장미 등이 많이 팔리는 때이다. 그런데 각종 행사들을 취소하면서 장미 가격이 크게 떨어져 농가들은 큰 시름에 빠져들었다.

보통 장미의 경우 4개 등급으로 나눠 공판장 등에서 거래되는데 지난해 A, B 등급의 경우 1단기준 1만원~1만5천원에 거래되었는데 올해는 거의 절반이상이 떨어진 5천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강진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현재 큰 동요는 없지만 전지훈련을 취소하는 팀들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는 어렵지만 충분히 이겨낼수 있다고 본다. 서로 노력하면서 힘을 보태면 강진은 충분히 어려운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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